노홍철 음주측정 거부?…'썰전' 김구라 "쉬리 같은 친구"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썰전’ 김구라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의 예능심판자 코너에는 박지윤, 김구라, 허지웅, 이윤석, 강용석이 최근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방송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윤은 노홍철에 대해 “음주운전으로 자숙했던 리쌍 길이 12월 콘서트에 참여하며 복귀를 알렸다”며 “참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주말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홍철이 하차하니 여론이 길 때와는 다르다. 옹호하는 누리꾼들이 많아 더 큰 논란이 있었다”고 아쉬워 하자, 김구라는 “유재석, 노홍철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몇몇 안 되는 연예계 쉬리 같은 무결점 친구들”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8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자숙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해 채혈을 당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MBN은 “노홍철이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채혈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도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MBN에 따르면 음주운전 당시 노홍철이 경찰 단속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는 것. 측정기를 손으로 밀면서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실망",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설마 사실 아니겠지", "노홍철 음주측정 거부 진실이 뭔가요" 등 의견을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