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비롯한 투수 4명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일본 야구 올스타가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일본 올스타팀은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일 올스타전 3차전에서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24·라쿠텐)를 비롯한 투수 4명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9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단연 노리모토다. 노리모토는 5회까지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를 상대로 최고구속 155Km를 찍어 경기장이 술렁이기도 했다.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노리모토로선 최고의 쇼케이스를 마친 셈이다. 5회까지 투구수도 불과 60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경기 후 노리모토는 “내 공이 어디까지 통하는지 보고 싶었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투구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리모토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으로 올 시즌에는 일본 최다인 7번의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와 다르빗슈 유가 떠난 일본 야구의 새로운 괴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노리모토뿐만이 아니었다. 일본은 이어 등판한 니시 유키(오릭스)가 2이닝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가 8회, 니시노 유지(지바 롯데)가 각각 8회와 9회를 무안타로 막았다.
한편, 이날 완패한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시리즈에서 3연패의 굴욕을 당했다. 그러자 일본 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 야구의 전설 장훈은 16일 TBS 정보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에 출연 “미국 선수들이 관광 기분으로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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