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독일 양국 외교관 맞추방, 왜?
독일, 이번 조치에 부당하다는 뜻을 러시아에 전한
러시아와 독일이 서로 양국 외교관을 추방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한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6일 해외언론에 따르면,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모스크바 주재 독일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추방했다고 보도하면서 독일 정부측 관계자 말을 인용 "러시아 당국의 보복 조치로 모스크바에 있는 독일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추방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은 이번 조치는 부당하다는 뜻을 러시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은 러시아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 명령을 내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11일 러시아를 배후에 둔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합의한 휴전 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반군 지도자들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반군을 공격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맞불을 놓아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두 정상은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만나 양국의 입장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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