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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효능, 성기능 개선 효과에 이런 기능까지?


입력 2014.11.19 20:23 수정 2014.11.19 20:26        스팟뉴스팀

구기자 추출물, 발기부전 증상 완화외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 간기능활성화

가지과에 속하는 '구기자'가 성기능 개선 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광대학 생명과학자원대 겸임교수인 오홍근 박사팀은 지난해 구기자 추출물이 발기부전 증상을 완화하고 성기능장애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알코올을 투여해 쥐 50마리를 발기부전으로 만들고 4그룹으로 나눴다.

3그룹에는 구기자 추출물을 각각 1.2g, 0.6g, 0.3g씩 먹이고 나머지 1그룹에는 구기자를 주지 않고 4주 동안 비교한 결과 구기자 추출물을 많은 먹은 쥐의 음경이 특히 팽창돼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기자 추출물을 1.2g 섭취한 쥐의 해면체 내압은 72㎜Hg로 상승해 정상 쥐에 75㎜Hg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구기자가 발기부전의 원인인 혈관 막힘을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기자는 성기능 개선 효과 외에도 만성간염과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 복용하면 염증이 제거되고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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