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조윤희 목욕신 에피소드 "이성재 일부러 찾아와..."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1.28 11:20  수정 2014.11.28 11:24
배우 조윤희가 이성재와 얽힌 목욕신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_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윤희가 이성재와 얽힌 목욕신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드라마 '왕의 얼굴'의 배우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희는 "내가 목욕신을 찍는 날에 이성재가 촬영장에 응원을 왔더라"면서 "목욕신이라 아무래도 어깨를 드러내고, 하얀 속옷도 입고 그런 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는 이성재가 쉬어야 하는 시간이었었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왔더라"며 "잠깐 보고 가실 줄 알았는데 촬영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이성재는 "우연이다. 끝났겠지 하고 갔는데 마침 마지막 신을 찍고 있더라"고 해명했지만, 조윤희는 "절대 우연일 수 없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FD가 알려주는데 굳이 그 때 올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성재는 민망한 듯 다리를 긁으며 "사실 조금 보고싶긴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조윤희는 또 "마침 이성재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에로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더라"며 "(목욕장면에 온 것이 생각나)왠지 좀 소름이 돋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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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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