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음주운전, 세 번째에 측정거부까지…'충격'

김혜리 음주운전 ⓒ KBS

배우 김혜리가 만취 운전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 12분쯤 만취 상태로 서울 청담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신호를 위반, A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 김혜리의 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을 시도하다 직진하는 A씨 차량의 운전석 부근을 꽝 하고 들이 받는 모습으로, 아찔함 그 자체다.

피해자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7%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

한편 김혜리의 음주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로, 1997년 6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2004년에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연행돼 물의를 빚은 후 1년여간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혜리 음주운전 대박", "김혜리 음주운전 세번째가 뭐야?", "김혜리 음주운전 블랙박스 충격이네" 등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