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시청률 37%…'꿈의 40%' 임박
'꿈의 40%'가 머지 않았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가족끼리 왜 이래'는 시청률 37.0%(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30.2%)보다 6.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9회의 35.4%다.
이로써 '가족끼리 왜 이래'는 지난 10월 종영한 '왔다! 장보리'의 자체 최고 기록인 35%를 깨고 시청률 40%를 넘보고 있다. 최근 지상파 드라마가 시청률 가뭄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는 칭찬할 만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강심(김현주)과 문태주(김상경)가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과 복수 등 막장 드라마의 요소가 없음에도 '가족'이라는 보편적 소재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상경 김현주 커플의 코믹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조연 가릴 것 없이 모든 배우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은 시청률 18.6%, SBS '모던 파머'는 4.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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