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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의 눈, 즐길 여유도 없이 전국 한파


입력 2014.12.01 15:10 수정 2014.12.01 15:26        스팟뉴스팀

서울 등 일부 지역 공식 첫 눈은 지난달 14일

눈이 내린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연합뉴스

12월 첫날의 눈, 서울 시내에 강한 바람과 함께 첫 눈(?)이 내렸다.

서울 및 일부 지역에서 내린 이번 눈은 ‘첫 눈’이라 불릴 만큼 많은 양으로 오전 내내 내렸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내린 눈은 첫 눈이 아니다. 지난달 14일 서울 및 일부 몇몇 지역에서 공식 첫 눈이 내렸다. 또 이보다 앞선 12일에 서울 우이동에서 눈발이 날리기도 했으나 공식적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지역에 오전동안 내린 눈은 오후부터 그치지만, 기온이 7~8도 정도 떨어지는 강한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경기뿐 아니라 이날 전국에서 내린 눈은 모두 강한 바람을 동반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한겨울 날씨가 계속 된다고 기상청은 알렸다.

또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차가 자주 다니지 않는 도로는 얼 가능성이 있다며 교통안전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등 일부 지역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의 눈발은 오늘 밤부터 대부분 그친다"며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 서울·경기 지역이나 충청도 내륙지역까지 눈발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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