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유' LA다저스, 좌완 레스터 왜 원하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4.12.04 20:04  수정 2014.12.04 17:09

MLB.com "다저스, 리그 최정상급 좌완 레스터 영입전 뛰어들어"

2015시즌 후 옵트아웃 행사 가능성..그레인키 공백 대비 성격도

LA다저스가 노리는 FA 최대어 존 레스터.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 FA 최대어로 꼽히는 존 레스터(30)영입전에 착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4일(한국시각) "이미 한 쌍의 에이스(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가 또 하나의 에이스를 더하려 한다"며 레스터 영입에 뛰어들었음을 알렸다.

현재 다저스는 커쇼와 그레인키라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 것은 물론 최강 3선발로도 불리는 류현진, 베테랑 우완 단 하렌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선발진을 구축한 가운데 레스터까지 추가한다면 선발진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이루게 된다.

사이영상과 15승 이상 올릴 수 있는 최정상급 선발 그레인키가 1년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것에 대비하는 카드도 될 수 있다. 그레인키는 2018년까지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2015년 이후 남은 3년간 연봉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신분(옵트 아웃)이다.

레스터는 2014시즌 도중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트레이드 이후 성적은 6승4패 평균자책점 2.35. 올 시즌 32경기 16승11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로서 손색없는 성적이다.

풀타임 선발 첫해인 2008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시즌(2012년 9승)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15승 이상 기록한 바도 있는 레스터는 최근 7시즌 무려 105승을 따냈고, 6시즌 연속 200이닝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능력도 검증 받았다.

현재 레스터에 눈독 들이고 있는 팀은 NL 서부지구 라이벌로 범가너라는 걸출한 좌완 에이스를 보유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친정팀 보스턴과 시카고 컵스 등이다.

현재 레스터의 몸값으로는 컵스가 6년 1억 3800만 달러를, 보스턴은 이 보다 조금 낮은 1억 3000만 달러를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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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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