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규모 3.3 지진…광주·전남 '흔들'
8일 오전 5시 28분께…순천 여수 완도 등 건물 흔들려
지난 8일 오전 전남 보성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보성군 동남동쪽 8km 지역에서 오전 5시 28분 57초께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의 위·경도는 북위 34.75도, 동경 127.17도였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남지역 곳곳과 광주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거나 '쾅'하는 진동이 느껴지는 등 지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전 5시 59분께 보성 지역과 인접한 전남 순천 여수 완도 등 남해안 지역 곳곳에서도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도 3가량의 지진은 건물이 흔들리거나 물건이 떨어지고, 그릇에 담긴 물이 흔들리는 진동이 발생하는 정도의 지진으로, 비교적 약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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