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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동남아 여행 돌연 취소 "오해 살 수 있어"


입력 2014.12.11 09:33 수정 2014.12.11 09:37        스팟뉴스팀

당초 12일 태국 방콕 4박 6일 여행 계획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동남아시아 여행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비선 실세' 논란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와의 갈등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동남아시아 여행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10일 박 회장의 측근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셋째 아기를 임신한 부인 서향희 변호사와 초등학교 동창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부부동반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

이에 박 회장은 오는 12일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고 4박 6일의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돌연 비행기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의 측근은 "시끄러운 정국을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여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 씨가 사람을 시켜 자신을 미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 씨가 검찰에서도 미행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할 경우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정 씨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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