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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에 이재율 안전처실장 내정


입력 2014.12.15 14:56 수정 2014.12.15 15:01        최용민 기자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에 내정된 이재율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 ⓒ연합뉴스
청와대는 15일 신설된 국정기획수석 산하 재난안전비서관에 이재율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신임 재난안전비서관이 내정돼 오늘부터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경기 출신으로 지난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지방행정국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내정자는 세월호 참사 당시 안행부 안전관리본부장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지자 총괄조정관을 맡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참사 초기 대응과정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받은 바 있고 이 내정자도 참사대응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에서 '주의'를 받은 바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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