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G 영구결번' 김용수 코치 롯데행…이종운 감독 요청


입력 2014.12.16 16:26 수정 2014.12.16 16: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군에서 주형광 코치와 유망주 투수 육성할 듯

김용수 코치의 롯데행은 이종운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 연합뉴스

LG트윈스의 유일한 영구결번인 김용수(54) 코치가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한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16일 "김용수 코치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군이 아닌 2군에서 주형광 코치와 유망주 투수들을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1군에는 염종석 투수코치가 있다.

김용수 코치의 롯데행은 이종운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용수 코치가 LG가 아닌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는 것은 처음이다.

1985년 전신 MBC 청룡시절부터 줄곧 LG서만 뛰며 통산 126승89패 227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227세이브는 2012년 오승환(한신)이 경신하기 전까지 한국 프로야구 최다 기록이었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던 김용수 코치는 은퇴 후 LG 스카우트를 맡았고, 이후 중앙대 감독을 지냈다.

한편, 롯데는 최근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인 장종훈 코치를 영입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