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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슈틸리케 황태자? “태극마크 지킨다”


입력 2014.12.16 23:23 수정 2014.12.16 23: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아시안컵 대비 제주전지훈련 명단에 포함

올 시즌 포항서 6골-3도움으로 확실한 성장

생애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강수일. ⓒ 연합뉴스

생애 첫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강수일(27·제주 유나이티드)이 아시안컵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강수일은 16일 서귀포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에서 취재진을 만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강수일은 "어제 처음 유니폼을 입어봤는데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라며 "앞으로 이 옷을 벗고 싶지 않다. 잘 해야겠다는 의욕이 크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K리거를 비롯해 일본, 중국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불러 모았다.

특히 대표팀은 이동국과 김신욱, 김승대가 부상 중인 공격수 포지션이 비상이다. 이에 올 시즌 K리그서 큰 활약을 펼친 강수일이 정예 멤버에 포함되기 위해 테스트를 받는다.

강수일은 그동안 혼혈 특유의 탄탄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몸놀림이 투박하고 기복 심한 경기력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포항으로 임대이적을 떠난 올 시즌에는 황선홍 감독의 조련을 받고 6골-3도움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뤘고, 결국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강수일은 "처음 프로에 입성할 당시의 절실함과 노력을 잊은 것 같다. 하지만 올 시즌 드디어 내 자신을 알게 됐다"며 "나는 이번에 뽑힌 다른 공격수들보다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의지와 배고픔, 그리고 절실함을 가졌다. 얼마나 집중하고 몰두하고 적극적으로 하는 지가 중요하다"는 말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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