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요금, 대중교통, 종량제봉투 요금 등 인상 전망
내년 상하수도 요금과 대중교통, 종량제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인천시, 대구시 등은 지하철과 버스 요금 등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2년에 한 번씩 인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요금인상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인천과 대구 등은 현재 지하철과 버스 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교통공사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을 현재 1050원에서 19%인 2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도시철도공사도 부채 감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에 1100원인 철도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부산과 대구 등 상당수의 지자체에서는 내년 초부터 수돗물 요금도 인상되고, 세종시는 내년부터 하수도 요금 인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공공요금뿐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등 중앙 공공요금도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