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 다양한 볼거리로 풍성
지난 해 이어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하기 어려워
크리스마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모두 맑은 날씨를 보이며 기온은 영하 6도에서 4도까지 분포를 보이는 등 매서운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아쉬움 대신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갖가지 행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신촌로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2014 신촌 연세로 크리스마스 거리축제‘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거리공연, 디제잉쇼, 산타 프리허그 챌린지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되며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밤 9시 30분, 금·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밤 11시에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대여료를 포함하여 시간당 1000원이다.
가족과 함께라면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열리는 자선 기차 행사도 가볼만 하다. 로비 중앙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전시기간 내내 운행될 모형 기차, 미니어처로 이루어진 알프스의 집들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내년 1월 18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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