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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쎄·더원 등 담뱃값 2천원 인상 결정…"담배 끊자"


입력 2014.12.25 11:12 수정 2014.12.26 10:25        스팟뉴스팀

국산 및 수입 담배 대부분 2000원 인상 결정

네티즌, 서민 위한다는 정부의 담배값 인상 정책에 조롱섞인 반응

내년 1월1일부터 대부분의 국산 담배값과 외국계 담뱃값 2000원씩 인상된다. ⓒ연합뉴스

내년 초부터 대부분의 국산 담뱃값과 외국계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된다.

25일 기획재정부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KT&G는 내년 1월부터 에쎄 클래식·에쎄 수·더원 블루·레종 블루 등 가장 많이 팔리는 2500원짜리 담배 가격을 45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디스·라일락·한라산 등도 2000원씩 인상된다.

KT&G는 디스·라일락·한라산 등은 ‘적자 판매 제품’이지만 서민층을 배려해 가격 인상에 세금 인상분만 반영해 2000원만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G 측은 “판매량 하락과 수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서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최소 수준으로 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필립모리스 역시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등 2700원대 담배를 2000원 인상할 계획이다.

담배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담배를 끊어야 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부는 정부의 정책에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apol****’는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시는 대통령의 자애로운 창조경제 정책이다”며 조롱섞인 반응을 보였고, 네이버 아이디 ‘kjhg****’는 “디스·라일락·한라산은 서민들을 생각해 2000원만 올린다고? 적자제품인데 지금 장난하냐”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 아이디 ‘ckrg****’는 “서민층 배려? 그래서 2000원만 올린다고? 대단한 배려 나셨네..”라며 담배값 인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네이버 아이디 ‘khsk****’는 “서민들 주머니 짜내서 정부 살림살이 좀 나아 지셨나요?”라며 담배값 인상 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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