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내년 1월 생산·내수·수출전망 연말대비 하락

박영국 기자

입력 2014.12.28 06:00  수정 2014.12.26 16:28

중소기업중앙회 201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들은 내년 1월 생산과 내수, 수출, 경상이익 등 주요 항목에서 올해 12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2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과 동일한 83.8을 기록했다.

추가 하락세는 멈췄지만, 이미 지난 10월 93.7에서 11월 87.1, 12월 83.8까지 급속도로 하락했던 만큼 계속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기중앙회는 연말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실망감과 엔저 및 유가하락 등의 불확실성이 중소기업 체감 경기에 반영, 전월과 비슷한 전망치가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2.6→80.4)은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화학공업(84.8→86.9)은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2.0→81.6)이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기업(89.1→90.1)은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2.6→81.8)이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한 반면, 혁신형제조업(87.0→89.8)은 전월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항목 지수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생산은 85.2에서 85.1로, 내수는 82.8에서 82.1로, 수출은 86.5에서 84.8로, 경상이익은 80.9에서 80.5로 각각 떨어졌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은 102.8에서 103.5로 상승했고, 제품재고수준은 104.0에서 104.8로 상승하는 등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다.

고용수준은 전월 98.2에서 1월 99.3으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85.0→73.1), ‘기타기계 및 장비’(90.0→82.1), ‘자동차 및 트레일러’(91.8→82.2) 등 10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먼,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86.8→93.7), ‘금속가공제품’(83.9→91.4) 등 12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올 1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79.3을 기록했다.

1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8.4%)으로 지난달에 이어 32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업체간과당경쟁’(35.4%), ‘판매대금 회수지연’(30.8%), ‘인건비 상승’ (30.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한 72.6%로 조사됐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3.3%로 전월(40.4%) 대비 2.9%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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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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