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2골’ 맨유, 뉴캐슬 3-1 격파…8경기 연속 무패

데일리안 스포츠 = 정호영 넷포터

입력 2014.12.27 11:35  수정 2014.12.27 12:00

1부리그 첫 박싱데이 통산 50승 금자탑

승점 35점 기록하며 리그 3위 유지

맨유가 웨인 루니의 원맨쇼에 힘입어 뉴캐슬을 3-1로 제압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5점을 기록한 맨유는 3위를 유지하며 정상을 향한 도약까지 꿈꾸고 있다.

이날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팀의 간판스타 후안 마타(26), 웨인 루니(29), 라다멜 팔카오(28), 로빈 반 페르시(31)를 주축으로 뉴캐슬을 무섭게 몰아쳤다. 공격루트를 이끌었던 앙헬 디 마리아(25)가 골반 부상으로 빠져 아쉬웠지만, 맨유의 공격은 뜨거웠다.

전반 3분에는 마타가 루니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15분에는 루니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끊임없이 두들기며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역시 루니였다. 전반 22분 마타-팔카오-루니로 연결되는 공격루트였다. 이 장면에선 반 페르시의 공헌이 컸다.

반 페르시는 팔카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수비를 달고 빈 공간으로 쇄도했다. 팔카오는 그 빈 공간으로 정확히 침투해 공을 넘겨받은 뒤 마타에게 자로 잰 듯한 패스를 이어줬다. 그리고 루니는 팔카오의 택배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었다. 간판스타들이 합작품이었다.

루니는 첫 득점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수비 뒷공간으로 넣어주는 마타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루니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전반 동료들의 도움만 받은 루니는 후반 7분 반 페르시의 골을 도왔다. 반 페르시는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되는 칩 패스를 머리에 가볍게 대며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반 페르시의 골로 맨유는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뉴캐슬은 후반 41분 잭 콜백(25)이 얻은 페널티킥을 파피스 시세(29)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또 한 번 '박싱데이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맨유는 역대 처음으로 1부리그 박싱데이 통산 50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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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기자 (junghoy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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