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좁은 일차선 빙판길 도로 원인인 듯
30일 아침 전북에서 어린이집 버스가 7.5톤 화물차와 부딪혀 아이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께 전북 임실군 신평면 덕천교 위에서 58살 임모 씨가 운전하던 어린이집 버스가 마주오던 7.5톤 화물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버스에 타고 있던 원생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 안에는 교사와 학부모를 포함해 총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왕복 1차로의 좁은 다리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