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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마감 '5파전'


입력 2014.12.30 20:51 수정 2014.12.30 20:58        스팟뉴스팀

문재인 박지원 박주선 조경태 이인영…컷오프 통해 3명 추려

내년 2월 8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문재인 박지원 박주선 조경태 이인영 의원(사진 왼쪽부터) ⓒ데일리안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를 등록한 결과 문재인, 박지원, 박주선, 조경태, 이인영 의원이 출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당대표 경선 구도는 박지원, 문재인 의원을 둘러싼 '빅2'의 양강 구도 속에 박주선, 조경태, 이인영 의원이 마지막 본선행 티켓 1장을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로 짜여졌다.

문재인 의원은 첫 행보로 당원 20명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는 '당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를 통해 "당원들이 우리 당의 주인이다"며 "당원들이 당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당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양강 구도의 한 축인 박지원 의원은 대전충남지역 당원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19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승리의 DNA를 가지고 있고, 원내대표로서 강력한 투쟁과 정치력으로 정부·여당을 압도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문재인 후보는 당의 자산이고 지난 대통령선거 후보로서 48% 지지를 받았기에 대권 후보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견제의 날을 세웠다.

이날 최고위원 선거 후보로는 경기 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원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비롯해 문병호, 오영식, 이목희, 전병헌, 정청래, 주승용, 유승희 의원 등 9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새정치연합은 당대표 후보자가 3인이 넘을 경우, 최고위원 후보자는 8인이 넘을 경우 컷오프로 후보자 숫자를 줄이기로 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후보자가 컷오프 인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줄이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7일 예비경선을 통해 8명의 후보가 본선행에 오르게 된다. 새정치연합은 1월10일 제주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17개 광역시·도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연 뒤 2월8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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