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비 인상 ‘군대리아 더 맛있어진다’
장병 1인당 급식비 5% 증가, 기호 맞춘 급식 제공
새해부터 장병 1인당 급식비가 전년대비 5% 증가해 급식 메뉴 확대와 보다 양질의 음식이 제공될 전망이다.
2일 국방부 보도에 따르면 2015년도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는 7190원으로 전년도 6848원 대비 5% 인상된다.
이는 운영비와 이윤을 포함하는 금액을 뺀 순수 식재료로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4.9%의 비율로 인상되고 있다.
국방부는 일명 군대리아라고 불리는 빵식의 경우 기존 지름 9cm 햄버거 빵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12cm의 햄버거 빵으로 개선하고, 패티의 양도 두 배 가량 늘릴 방침이다. 시리얼과 감자튀김도 추가 제공된다.
더불어 장병들의 기호에 맞춰 육류 및 분식류의 급식 기준량과 횟수가 늘어난 반면, 비선호하고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청국장과 즉석 쌀국수 등은 양과 횟수가 줄었다.
군은 이번 급식비 인상을 통해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급식을 제공하고, 향후에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급식 만족도 조사는 물론, 조리병 교육 강화 및 취사기구 현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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