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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비 통째로 집어 삼키는 비단뱀 ‘경악’


입력 2015.01.02 17:23 수정 2015.01.02 17:28        스팟뉴스팀

3m 비단뱀 몸 전체 휘감아 별다른 저항 못하고 먹잇감으로

비단뱀이 커다란 왈라비 한 마리를 통째로 집어 삼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캡처.

비단뱀이 커다란 왈라비 한 마리를 통째로 집어 삼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주 노던 테리토리의 한 숲에서 니트미룩 국립공원의 관리자인 폴 오네일은 비단뱀이 왈라비의 몸 전체를 강하게 조인 뒤 서서히 통째로 삼키는 모습을 발견하고, 공원 관계자 및 야생 동물 전문가들에게 알려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왈라비(wallaby)는 캥거루과의 30여 개 종의 하나로 외형은 캥거루와 비슷하나 크기는 캥거루류와 숲 왈라비류의 중간이다.

왈라비를 집어삼킨 비단뱀은 몸길이가 3m정도로 추정되고, 몸 전체를 휘감아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된 왈라비는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비단뱀의 먹잇감이 되었다.

야생동물 전문가인 그레그 스미스는 “왈라비가 비단뱀의 몸 안에서 완전히 소화되려면 최소 5일에서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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