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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정은 신년사서 교류 뜻 밝힌것 다행"


입력 2015.01.06 12:02 수정 2015.01.06 12:09        최용민 기자

"현시점에서 중요한건 북이 진정성과 실천의지 행동으로 보이는것"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 위민관 영상국무회의실에서 열린 청와대-세종청사 간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 신년사와 관련해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신년사에서 남북 간 대화와 교류에 진전된 뜻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해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시대를 열기위한 기초작업을 잘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첫 언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다만 김 위원장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과거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서 우리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과 실질적 논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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