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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결혼을, 7월에는 이혼을?


입력 2015.01.07 16:54 수정 2015.01.07 16:59        스팟뉴스팀

7월에 이혼 건수 높은 반면 10월의 신부 늘어나

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조사 결과 매년 10월에 결혼 건수가 가장 많지만, 7월에는 이혼 건수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

대한민국 남녀가 7월에 이혼을 가장 많이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조사 결과 매년 10월에 결혼 건수가 가장 많지만, 7월에는 이혼 건수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이혼 건수의 경우 7월이 1만 400건으로 가장 많았고, 10월(1만 200건)과 5월(1만 100건) 이 뒤를 이었다.

법무법인 양재의 김필성 변호사는 통상 법원에 이혼 신청을 하고 이혼하기까지 평균 2개월 정도 걸리며, 40~50대의 경우 구정 연휴 기간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해 봄께 이혼 절차에 들어가는 경우도 상당해 상대적으로 7월경 이혼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10월에는 결혼 건수가 가장 많았다. 11월과 12월이 뒤를 이으면서 특히 4분기에 결혼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들어 12월과 1월에 결혼 비용이 저렴해 봄과 가을을 고집하기보다 비교적 결혼비용이 저렴한 12월과 1월에도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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