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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LB 정통파 클로이드 영입 '이닝이터 기대'


입력 2015.01.08 15:42 수정 2015.01.08 21: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파워피처 아니지만 경기운영 능력 뛰어나 이닝 소화능력 뛰어나

타일러 클로이드 ⓒ 삼성 라이온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28·미국)를 영입했다.

삼성은 8일 “클로이드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키 191㎝·몸무게 95㎏라는 신체조건의 정통파 클로이드는 2012년과 2013년 MLB NL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19경기(선발 17경기) 등판해 4승9패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1경기(선발 137경기) 63승 39패 평균자책점 3.56.

최고 스피드 시속 148㎞의 직구를 던지는 클로이드는 컷패스트볼과 싱커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파워피처는 아니지만 지능적인 경기운영으로 마운드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한국 프로야구가 2015시즌부터 kt 가세로 10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경기수가 144경기로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은 클로이드가 이닝 이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로이드는 “지난해 뛴 외국인선수들 활약에 대해 구단을 통해 들었다. 팬과 동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발투수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로써 삼성은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와 재계약,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알프레도 피가로에 이어 클로이드와 계약해 2015년 외국인선수 영입 작업을 마쳤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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