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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주려다 발정난 낙타에 밟혀 죽은 주인과 사육사


입력 2015.01.12 12:03 수정 2015.01.12 12:08        스팟뉴스팀

발정기 절정인 수컷 피하지 못하고 결국...

발정난 낙타에 밟혀 주인과 사육사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뉴스화면 캡처.

발정난 낙타에 밟혀 주인과 사육사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한 낙타 농장의 사육사 마크 미어(53)는 낙타 우리 속 수조가 얼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우리 속으로 들어갔다. 당시 우리 속에는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 등 총 3마리의 낙타가 있었다.

그런데 미어가 우리로 들어가자 수컷 낙타는 미어를 침입자로 여겨 그를 공격했다. 당시 이 낙타는 발정기가 절정에 달해 공격적인 성향이 매우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농장 주인 페기 맥네어(72)는 우리 문을 황급히 닫으려 했으나 도망가지 못하고 낙타에게 짓밟혀 결국 숨졌다.

한편 문제가 된 낙타에 대해서는 맥네어의 유족들이 사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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