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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협회 가입 ‘한국 최초’


입력 2015.01.12 11:41 수정 2015.01.12 12:09        이한철 기자

‘킹키부츠’ 흥행 성공, 글로벌 프로듀서로 입지 다져

‘어거스트 러쉬’ 등 해외 프로젝트 제작 활성화 기대

뮤지컬 ‘킹키부츠’를 제작한 CJ E&M이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협회 멤버로 가입했다. ⓒ 데일리안 DB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 프로듀서로 2013년 토니상을 수상한 CJ E&M이 ‘브로드웨이 리그(The Broadway League)’의 한국인·한국 단체 최초의 가입 멤버가 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3번째 멤버다.

1930년에 설립된 브로드웨이 리그는 브로드웨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표적 프로듀서 및 공연장 협회로 공연계 각 부문별 14개 노조들과의 협상을 주체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 및 US Tour 사업 촉진을 위한 각종 컨퍼런스와 이벤트를 주최하는 단체이며 멤버들에 컨설팅 및 지원 역할을 한다. 더불어 매년 발표되는 인더스트리 애뉴얼 리포트(Industry Annual Report) 및 기타 리서치 자료 발간의 주최이기도 하며 토니상(Tony Awards)의 공동 주최 단체이기도 하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메인 프로듀서(Lead Producer)급과 상당수의 공동프로듀서(Co-Producer)급이 이 협회에 가입돼 있다.

그만큼 CJ E&M의 글로벌 공연사업이 더욱 활성화를 띌 전망이다. 브로드웨이 리그에 가입한 프로듀서가 1명이라도 있으면 해당 프로덕션은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제작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또한 토니상 투표권을 부여받아 브로드웨이 작품에 아시아 출신 프로듀서로서의 시각과 영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작 및 마케팅 과정의 혜택들을 얻어 글로벌 프로듀서로의 입지를 탄탄히 할 것으로 보인다.

CJ E&M이 아시아 3번째 멤버가 될 수 있었던 건 10여 년간 굳건히 다져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몫을 담당했다. 협회 가입을 위해선 현지 공연 제작사업 활동 내역 및 브로드웨이 현지 업계의 추천서 3부 제출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CJ E&M의 경우 지난 10년간 20개 작품에 투자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신뢰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콘텐츠 선별 기준과 브로드웨이 시장에 대한 이해 및 발판 마련하는 계기도 마련해 왔다.

최근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프로듀서로 인정받았고 현재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는 메인 프로듀서로 ‘어거스트 러쉬’를 기획·개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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