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 대통령 "제일 되고싶은 대통령? 경제활성화 부흥"


입력 2015.01.12 15:25 수정 2015.01.12 15:31        이슬기 기자

<신년기자회견>"평화통일의 기반 닦는 것이 나의 시대적 사명"

1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우리 경제를 다시 한 번 일으켜서 30년 성장 할 수 있게 경제활성화 부흥을 반드시 이루는 것과 평화통일의 기반을 잘 닦는 것이 내 사명”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훗날 국민들에게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느냐’는 질문에 “대통령마다 그 시대가 주는 사명이 있다. 지금 대통령인 나에게 시대가 주는, 또 국민이 바라는 요구사항이 그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까도 말씀드렸듯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이루어서 국민께 안겨 드리고 싶은 게 내 소망”이라며 “그런데 이 일을 하는 데는 나역시 계속 노력을 하고 부족한 것에 더 힘쓰고 하겠지만,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는 것보다도 내가 임기를 마치고 나면 ‘나라가 가는 방향에 있어서 바른 궤도에 올라서서 가는구나’ 해서 그런 데 걱정을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내 첫 번째 소망”이라며 “내 사명을 잘 완수해서 나라가 밝은 앞날로 나아가고 국민이 더 잘살게 되는 데 뭔가 기여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인도 도와주셔야 되고 국회는 물론이고, 국민들도 ‘이거 우리 시대에 이뤄보자. 그래서 우리도 자랑스러운 세대가 돼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마음을 다 같이 하나로 모아야 하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개소해서 금융·법률·사업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며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저성장 저물가의 쇠락길로 들어선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재차 제시하면서 “여기 있는 대로 내수를 살리기 위한 방안,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역동적으로 경제를 만들고, 또 내수와 수출의 균형이 잡혀서 온기가 돌게 하느냐 여러 가지 정책들을 올해 힘을 다해서 부지런히 실시하면, 정부가 예측하는 3.8%의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