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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다음 테러 목표는 프란치스코 교황?


입력 2015.01.13 13:44 수정 2015.01.13 13:54        스팟뉴스팀

필리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앞두고 경호태세 강화

IS가 교황청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고해, 오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필리핀 방문을 앞두고 있어 필리핀 전역이 긴장상태다. 사진은 지난 8월 방한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공동취재단

이스라엘 국영방송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이 교황청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고한 내용을 보도했다.

IS가 교황청을 노리는 이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7일부터 사흘 간 있었던 프랑스 파리 테러인질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권력, 자본, 왜곡된 형태의 종교에 노예처럼 사로잡혀 있다”며 종교 근본주의를 강하게 비난한 것에 따른 것이다.

때문에 오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앞둔 필리핀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IS의 무력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교황 방문기간에 경찰과 군병력 4만 여명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경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자원봉사자 1만 6000여 명도 현장에서 인간띠를 형성해 질서유지와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술렁이는 테러위협에 대비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교황의 생명과 안전, 그의 요구사항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인터폴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 위험후보군 명단 등 정보제공 등을 요청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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