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밥 안먹는다” 인천 어린이집 교사가 4살 폭행


입력 2015.01.13 17:08 수정 2015.01.13 17:16        스팟뉴스팀

손바닥으로 얼굴 강하게 내리쳐 피해아동 바닥에 쓰러져

보육교사 B 씨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원생 A 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A 양이 뱉어내자 머리를 1차례 강하게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은 CCTV 영상 모습 ⓒ연합뉴스

인천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아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2시 53분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 씨(33 여)가 네 살배기 원생 B 양을 폭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B 양이 점심을 먹지 않고 뱉으려 한다며 B 양의 입에 억지로 숟가락을 넣어 음식을 먹이다 계속 먹지 않자 오른손바닥으로 B 양의 왼쪽 얼굴을 한차례 강하게 내리쳐 피해아동이 바닥에 쓰러지게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집에 온 B 양의 이상행동을 본 B 양의 학부모가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통해 폭행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하고 A 씨에게 아동복지법상 학대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