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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2014년 신년연설과 달라진 건 대통령 의상 뿐"


입력 2015.01.14 09:58 수정 2015.01.14 10:04        이슬기 기자

"박 대통령, 국민의 신뢰 포기하는 대신 측근에 대한 신뢰 선택"

원혜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이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2014년 신년연설과 달라진 것은 대통령의 의상 뿐”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이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2014년 신년연설과 달라진 것은 대통령의 의상 뿐”이라고 혹평했다.

원 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라고 이름붙인 빨간 재킷은 국민 눈에는 그저 국정의 적신호로만 보였고, 회심도 반성도 없는 기자회견이었다”며 “박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포기하는 대신 측근에 대한 신뢰를 선택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특히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오불관언, 아전인수, 자화자찬, 구태의연’이라는 단어들이 떠올랐다”며 “국민적 의혹이 쏠린 비선실세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안면몰수·오불관언의 태도였고,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대통령은 규제완화로 경제 활성화가 된다며 아전인수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의 삶은 고달픈데 확인도 안된 정책의 성과만 부풀리며 자화자찬했고, 통일문제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거쳐 구태의연한 과거의 주장만 반복했다”면서 “결국 제왕적 대통령제의 필연적 귀결인 무책임과 독선의 정치 극복을 위해 조속한 개헌 논의가 불가피함을 다시 깨닫게 해준 연설”이라고 총평했다.

원 위원은 그러면서 “이제라도 과감한 인적쇄신을 통해 국정을 새롭게 하고, 통일에 대한 공허한 선언 대신 남북간 대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며 “끝내 국민의 쇄신요구를 거부하면 남은 것은 길고 어두운 레임덕 뿐임을 분명히 인식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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