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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권]골반 틀어지니 발목에 통증, 왜?


입력 2015.01.18 08:34 수정 2015.01.22 14:28        데스크 (desk@dailian.co.kr)

<윤영권의 재활클리닉>나쁜 자세, 근 골격계 질환 부른다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제공
근 골격계 건강 좌우하는 ‘자세’

임상적으로 근 골격계를 보는 의사들은 보통 아픈 부위 못지않게, 몸 전체를 조망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발목이나 무릎이 아픈 경우엔 골반 상태도 살핀다. 골반이 틀어져 발목이 아픈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발목이나 무릎에서 통증과 부정렬이 시작돼 골반, 허리, 목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어느 한 부위가 아니라 전체적인 정렬 상태를 점검해봐야 하는 이유다.

좋지 않은 자세

왼쪽부터 그림1, 그림2, 그림3. ⓒ 윤영권 제공

그림 1과 같이 등은 굽어 있고 머리는 거북이처럼 빠져 있으며 배를 내밀고 걷는 듯한 자세가 유지되면 허리, 흉추, 경추 등의 통증은 물론, 더 나아가 두통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타입은 최근 중고등학생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림 2와 같은 자세는 일자 허리 일자목으로 모든 체중 부하와 중력이 하부 요추에 집중 된다. 골반이 아프게 되며 항상 하부 요추의 디스크 질환이 합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적인 자세는?

그림 3과 같은 자세가 이상적이다.

턱은 되도록 당기고 있으며 요추의 앞으로 나온 전만각과 흉추부의 뒤로 나온 후만각이 조화롭게 S자 커브를 이룬다. 경추에서부터 흉추 요추가 적절히 체중과 중력을 받아 어느 한 곳에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는다.

글/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http://Blog.naver.com/yoonylscd4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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