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타자 브라운 영입 ‘ML 144경기 출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1.15 16:40  수정 2015.01.15 16:44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을 영입한 SK. ⓒ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15일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31)과 총액 8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70만달러)에 계약했다.

앤드류 브라운은 체구는 크지 않지만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고 정교한 타격을 갖췄으며 견실한 수비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수비 포지션은 외야 및 1,3루가 가능하다.

앤드류 브라운은 2007년 미국 마이너리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에서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4경기에 나와 타율 0.220, 72안타, 14홈런, 45타점이며,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20경기, 타율 0.286, 748안타, 135홈런, 504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뉴욕 메츠)에서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 8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계약서에 사인한 앤드류 브라운은 “한국행이 매우 흥분되고 기대된다. SK구단이 나를 원했던 것만큼 등판할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와 함께 한국에서 생활할 가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I’m ready to win)”고 의지를 다졌다.

이로써 SK와이번스는 2015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한편, 앤드류 브라운은 16일(현지 시간)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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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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