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승규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클라라는 소장에서 소속사 회장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15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폴라리스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악의적인 소송"이라며 "클라라는 소속사로부터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라가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중대한 계약위반 행위를 반복해 시정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며 "전속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자 성적 수치심 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이젠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적 수치심 문자와 관련해서는 "모두 거짓"이라며 "클라라는 소속사를 찾아와 '성적 수치심 유발 관련 내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라 역시 맞대응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클라라 측은 "민사적으로 해결하면 될 일을 협박죄로 고소한 것은 클라라가 연예인이라서 타격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 같다"고 맞섰다.
이어 "몇달 간 폴라리스와의 약속 이행 위반 및 폴라리스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등이 거듭돼 상호 신뢰관계가 파괴됐고 서로 간에 내용증명이 오가다 작년 9월 클라라 아버지가 계약해지서 내용증명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폴라리스가 클라라와 클라라의 아버지를 협박죄로 고소해 형사 문제로 비화했다"며 "내용 증명을 놓고 협박죄로 고소한 행위는 이례적"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진실 공방은 하루가 멀다 하게 온라인을 달궜고, 19일에는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와 폴라리스의 이모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클라라의 주장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클라라는 이모 회장이 자신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지만, 정작 성적 매력을 어필한 건 클라라였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디스패치는 또 두 사람의 대화는 클라라가 이끌었다며 "회장님, 굿모닝" 등 클라라가 먼저 말을 걸었다고 했다. 해외 출장을 갔을 때도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촬영 소식을 알리며 현지 사진을 보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특히 클라라는 비키니 화보와 꽤 높은 수위의 언더웨어 화보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계약을 진행하면서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가 공개되자 폴라리스 측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유출 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문자 메시지를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클라라에게 등을 돌린 반응이다. 현재 클라라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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