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9중 추돌사고, 자갈 밟고 미끄러져...
20일 강원 원주 중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9중 추돌사고의 원인은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자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7km 지점에서 김모 씨가 운전하던 리오 승용차와 모하비 승용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날 사고는 김 씨가 앞서가던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자갈을 밟아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사고 차량 9대 중 2대는 추돌사고이며, 나머지 차량 7대는 추돌을 피하려다 빚어진 단독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적재물인 자갈을 도로에 흘러내리게 한 덤프트럭 운전자 배모 씨를 화물운수사업법위반(허가조건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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