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과' '미스터피자과'...이색학과 후끈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22 14:38  수정 2015.01.22 14:43

마지막 학기에 인턴으로 일하다 정직원 채용 가능

외식업계에 따르면 많은 프랜차이즈 업계가 사내대학을 따로 설립하거나 전문대를 연계해 관련 학과를 개설,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자료사진) 미스터피자, 망고식스, SPC그룹 화면 캡처

22일 외식업계는 미스터피자와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업체와 관련한 학과 위주의 사내 대학을 따로 설립해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업체와 기존 전문대를 연계해 업체명을 딴 학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또 업체에서 교육부 인가를 받아 업체 직원들에게 업체 관련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사내대학을 운영하는 것도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SPC그룹이 지난 2011년 ‘SPC식품과학대학’을 만든 경우와 같다.

지금까지 업체와 대학이 손잡은 사례를 보면 대개 산학 협력을 맺는 것으로, 업체가 현장 맞춤형 조리를 교육하고 학교가 매장경영 전문인을 육성한다.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주보건대학은 2006년부터 미스터피자와 주문식 산학 협정을 맺고 외식산업 미스터피자 전공을 운영 중이다. 졸업 전 매장에 파견돼 유급인턴으로 일하고, 인턴기간이 끝나면 정직원으로 채용돼 본사인 MPK그룹과 매장에서 일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은 지난 2005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협약을 맺고 ‘아웃백스테이크학과’를 개설해 운영하다 2008년 관광계열로 흡수돼 폐지됐다.

고구려대학도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망고식스 디저트카페과’를 따로 개설해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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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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