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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효린, 입술 파르르…미친 열창으로 다 눌렀다


입력 2015.01.31 10:01 수정 2015.01.31 10:06        스팟뉴스팀
효린 (MBC 방송 캡처)

‘나가수3’ 효린이 선배 가수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무대를 치렀다. 효린은 드라마 OST인 ‘안녕’을 편곡, 속을 뻥 뚫리게 하는 가창력으로 극찬을 얻었다.

30일 첫 방송된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에서는 박정현-효린-하동균-스윗소로우-소찬휘-양파가 첫 경연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효린은 “저는 솔직히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이 아니고 거절을 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랐던 음악을 하시는 선배님들과 함께 선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사실은 두렵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선배님들과 가까워지는 게 첫 번째다”고 ‘나가수3’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무대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정현은 효린에 대해 “노래면 노래, 털털한 성격, 카리스마, 춤 실력, 무대에서의 연기력. 동시에 이런 걸 자연스럽게, 아무렇지도 않게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효린은 각선미가 부각되는 순백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효린은 떨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무대가 시작되고 효린은 마음을 다잡았다. 조용해진 객석 사이로 효린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흘렀고, 청중평가단은 효린의 노래를 감상하며 서서히 젖어 들었다.

효린은 고음 부분에서 열창을 하며 입술을 파르르 떠는 등 노래에 완전히 집중한 모습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효린의 진가가 드러났고, 청중평가단은 숨을 죽인 채 효린의 목소리를 감상했다.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함성이 흘러나왔고 그제야 효린은 미소를 지으며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효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런 무대가 좋다. 인지도, 인기, 팬덤에 의한 게 아니라 정말 노래만 듣고 박수를 치고, 응원을 하고, 함성을 질러주는 무대에 섰을 때 정말 행복하다”며 ‘나가수3’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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