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DDR, 평양에 ‘발운동오락기재’로 등장
북, 유희기재 국산화사업 추진 중…“대학생청년들이 좋아해”
1990년대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인 ‘댄스댄스레볼루션(DDR)’이 북한 평양에 ‘발운동오락기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지난 30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의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능라인민유원지 정보기술교류사의 기술자들이 지난해 자체 기술로 발운동오락기재를 개발했다”면서 “온몸운동, 율동을 게임화한 이 기대를 젊은 시민과 대학생청년들이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발운동오락기재’는 최근 북한의 ‘유희기재 국산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평양 능라인민유원지 정보기술교류사를 설립하고 각종 전자오락설비 국산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보기술교류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김일성대, 김책공대 등 북한의 명문대를 졸업한 기술자들로 알려져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