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인순이 "아버지를 찾지 않는 진짜 이유는..."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2.02 08:22  수정 2015.02.02 08:27
ⓒ KBS

가수 인순이의 아버지가 경기도 포천에서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릴 적 떠난 아버지에 대한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방송되는 KBS1 '그대가 꽃'에서는 성공한 뒤에도 아버지를 찾지 않았다는 인순이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인순이가 진행하는 '그대가 꽃'을 찾아온 손님은 영화 '비스티보이즈'와 '소원' 원작 소설을 쓴 젊은 작가 소재원. 소재원은 어릴 때 엄마에게 버림받은 뒤 증오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고 했다.

그는 이후 노숙 생활을 거쳐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등 소설가가 되기까지 많은 삶의 고비를 겪었다. 소설가가 되기로 한 것도 유명해져서 엄마를 찾기 위해서였다.

소재원의 이야기에 아버지 없이 보냈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상처를 털어 놓은 인순이의 고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오후 7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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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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