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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이힐, 중국 상화이 선화행 "돈 때문이라면 카타르행"


입력 2015.02.03 11:14 수정 2015.02.03 11:1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케이힐, 뉴욕 레드불스 떠나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

케이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271경기 66골 터뜨리며 호주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 게티이미지

호주 축구대표팀 공격수 팀 케이힐(36)이 중국 무대로 진출한다.

중국 상하이 선화는 3일(한국시각) 케이힐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계약 기간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힐은 지난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중국으로 새둥지를 틀게 됐다.

케이힐은 'FOX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A리그 진출에 관심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없었다. 돈이 중요했다면 카타르로 갔을 것”이라며 “중국 무대에 도전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상하이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케이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271경기 66골 터뜨리며 호주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일본전에서 2골을 터뜨려 호주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2010 남아공월드컵 1골, 2014 브라질월드컵 2골 포함 월드컵 통산 5골을 기록했다.

케이힐은 최근 열린 2015 아시안컵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3골 1도움으로 호주의 우승을 견인하며 대회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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