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죽음 알았을 때 너무 힘들고 속상"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2.04 11:30  수정 2015.02.04 11:35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죽음으로 하차한 배우 김민수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 MBC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배우 김민수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MBC 측은 4일 드라마 홈페이지에 김민수와의 인터뷰를 올렸다. 김민수가 맡은 조나단은 전날 방송에서 아내 백야(박하나)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결혼식 날 건달에게 맞아 사망한 조나단을 두고 시청자들은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MBC 측은 임 작가가 지난 1월 김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조나단의 죽음을 설명했고, 배우 역시 전개상 피할 수 없는 죽음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이해했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식 날 죽는 설정에 대해 "너무 아쉬웠고 힘들었다"며 "이제야 나단이가 된 것 같았는데 죽게 되니까 속상했고, 연기 흐름이 끊긴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고 털어놨다.

다른 배우들의 반응에 대해선 "선배님들이 위로를 해주셨다. 내 하차에 대한 위로가 아니라 극 중 나단의 죽음으로 인한 백야의 충격과 비극에 대한 것이다. 정혜선 선배님(옥단실 역)이 안아 주시면서 눈물을 글썽이셨는데 그때 실감이 나더라"고 전했다.

김민수는 상대 배우 박하나를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엔 친해지기가 힘들었지만 이후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호흡이 잘 맞아가던 찰나에 하차하게 돼 아쉽긴 한데, 내가 없어도 촬영 잘하고 야야의 복수도 잘 그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수는 "'압구정 백야'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단이와 백야의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