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수석에 '친이계 소장파' 조해진 내정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재선, 경남 밀양시 창녕군)이 4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승민 원내대표는 조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특별시장 재임 당시 비서관으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이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는 비서실 부대변인을 맡으며 관계를 이어 왔다.
그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경남 밀양시 창녕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승리를 거둬 정치계에 입문했고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해 지금까지 친이계 소장파로서 제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당내 보수혁신특별위원회와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 모임인 '아침소리'를 주도하고 있는 조 의원은 지난달 25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이 주도적으로 국정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쇄신의 목소리를 키워오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