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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금·복지논란, 당내 의견 수렴부터...”


입력 2015.02.05 11:01 수정 2015.02.05 11:07        문대현 기자

최고위서 "범국민 조세개혁 특위? 일단 환영"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증세없는 복지 논란과 관련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이 당내 의견 수렴 절차부터 밟겠다”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금·복지 문제와 관련해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야당에서는 '범국민 조세개혁 특위'를 만들자고 하고 있는데 여야 합의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합의해보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면 일단 환영”이라면서 “최고위원들이 고견을 주면 그에 따라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6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불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당정 협의를 가질 것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혼선이 있었던 이유에 대한 정부의 보고를 듣고, 당 복지위 위원과 전문가를 모시고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또 “어제 조해진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했는데 하루 속히 진영을 갖춰서 2월 국회부터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야당과의 협상을 주례회동을 포함해 합의사항을 그대로 승계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장 2월과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특히 경제활성화 법안들과 김영란법, 보육에 관한 법,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해서 협상에 진척이 있을 수 있도록 야당과 최대한 논의하겠다”라고 부연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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