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멀티골' 토트넘, 아스날에 역전승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02.08 00:33  수정 2015.02.08 00:38

해리 케인, 오스피나 선방 뚫고 2골 몰아넣고 역전승 주도

해리 케인을 앞세운 토트넘이 GK 오스피나가 지키는 아스날 골문을 두 번 열고 2-1 승리했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라이벌 매치답게 90분 내내 빠르고 역동적으로 전개됐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주도하는 흐름이었다. 전반 5분 케인이 반대편으로 감아 차는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가 선방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아스날이 터뜨렸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대니 웰벡이 대니 로즈를 빠른 스피드로 제친 뒤 문전으로 패스했고, 올리비에 지루가 왼발로 논스톱 패스한 공을 메수트 외질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왼쪽에서 로즈의 왼발 슈팅이 오스피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힌 데 이어 20분 무사 뎀벨레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에는 다시 한 번 로즈에게 슈팅 기회가 열렸지만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아스날은 뒤로 내려서며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섰지만 기대만큼 역습이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아스날의 패스 미스를 유도하는 등 아스날을 수시로 괴롭혔다. 하지만 여러 차례 문전을 두드리고도 실속은 없었다. 오스피나는 전반 29분에도 라이언 메이슨의 중거리슈팅을 선방하며 골문을 지켜냈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아스날을 거세게 몰아쳤다. 아스날은 하프 라인으로 넘어가기도 전에 토트넘의 미드필더와 수비수에게 볼을 차단당하며 쉽사리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러한 와중에 토트넘은 후반 11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피나 골키퍼가 쳐낸 공을 왼쪽에서 케인이 밀어 넣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바뀌면서 경기는 더욱 과열됐다. 아스날도 공격으로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대니 웰벡의 감아 찬 슈팅을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고, 1분 뒤 코너킥에서 로랑 코시엘니의 헤딩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토트넘은 후반 18분에는 나빌 벤탈렙의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또 오스피나가 막아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경기는 결국 강렬하게 몰아친 토트넘이 차지했다. 후반 41분 왼쪽에서 벤탈렙이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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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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