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 나이트클럽 화장실서 섹스 동영상 촬영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2.10 09:05  수정 2015.02.10 14:41

한 20대 여성과 클럽 화장실서 성관계, 동료들이 촬영

맨유의 한 선수가 20대 여성과 화장실서 성관계를 가져 파문이 일고 있다. ⓒ 데일리안 스포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한 선수가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8일(현지시각), 클럽에서 만난 맨유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한 20대 여성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심지어 두 사람의 성관계 장면은 다른 맨유 선수들이 카메라로 촬영, 구단 측이 내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주장에 의하면 ‘일’은 칸막이 화장실 안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나는 울고 있었다.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화장실 문은 닫혀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칸막이 위 아래에서 촬영했다. 너무도 역겨운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여성은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극도로 염려한다고 ‘더 선’은 밝혔다. 또한 이 여성의 측근은 “그녀는 맨유 선수들과 평소 잘 아는 사이였다. 특히 이 일로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도 염려하고 있다. 그들은 그날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매우 흥분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일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선수단의 규율과 품행을 강조하기 때문에 내부 징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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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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