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하려던 딸 막다가 떨어진 어머니, 결국 사망
딸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옆에서 말리던 어머니 조모 씨(58)가 떨어졌고, 딸 황모 씨(28)는 뛰어내리지 않았다. 조모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된 바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에 살고 있던 조모 씨(58)는 아파트 뒷 베란다에서 딸이 투신하려 하자 이를 말리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떨어졌다.
조 씨의 딸 황 씨는 정신병 초기상태였다. 황 씨는 경찰에 의해 가족의 동의를 얻어 청주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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