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운영 사이트 “한국은 산낙지 먹는 성형국가”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2.10 17:31  수정 2015.02.10 17:36

IOC가 운영하는 허브 사이트에 논란 게시물 등재

한국을 비하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 올림픽 선수 허브 사이트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게시물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운영 사이트에 버젓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올림픽 선수 허브 사이트(hub.olympic.org)에 개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한국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만한 11가지'라는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부정적 인식을 가질 만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 사이트는 IOC가 지난 2012 런던올림픽부터 운영, 출전 선수들의 SNS 계정을 모아놓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가 된 이 게시물은 한국의 내면을 알 수 있는 11가지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산낙지에 대해서는 "한국 음식인 산낙지를 먹어보라. 작고 살아있는 문어를 찾아서 자르고 바로 먹기만 하면 된다"며 설명하고 있다.

물론 세계 최고의 여자골프, 그리고 논리적이면서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한글, 인구의 60%가 LTE 기기를 이용한다는 설명도 있다.

그러나 한국 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성형 수술’이 곧바로 이어진다. 게시물은 "첨단기술이 왕이라면, 성형수술은 왕위 계승자"라면서 "한국 여성 5명 중 1명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들은 일 중독자들이다. OECD 국가 중 2번째로 업무 시간이 많은 국가"라며 “소개팅을 많이 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미혼자들은 일주일에 두 번 소개팅에 나가기도 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한편, 논란이 일자 신무철 평창조직위원회 홍보국장은 "IOC가 상의 없이 이런 내용의 기사를 올려 당황스럽다"며 "부정적 이미지나 과장된 부분은 IOC와 협의해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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