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운전자 5명 입건
인천 영종대교 106중 교통사고의 최초 추돌 차량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12일 영종대교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영종대교 상부도로 14.1㎞ 지점(서울 방향 공항기점) 1차로에서 관광버스가 검은색 소나타 승용차를 추돌한 것이 첫 사고로 추정된다.
앞서 경찰은 택시끼리 첫 추돌 후 공항리무진 버스가 이들 택시 중 한 대를 들이받으면서 추돌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조사 결과 관광버스와 소나타의 첫 사고 직후 이 사고와 별도로 또 다른 투어버스가 2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위해 1.2km에 달하는 사고 현장을 크게 3개 그룹으로 나눠 조사 중이며, 1그룹 차량은 신씨의 관광버스 등 10대, 2그룹은 12대, 3그룹은 84대로 집계됐다.
경찰은 신 씨 등 1그룹 운전자 5명을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45분께 짙은 안갯속에 영종대교 상부도로 14.1㎞ 지점에서차량 106대가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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