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이 싸움을 말리던 중 갑자기 쓰러져
택배기사와 말다툼하던 70대 아파트 경비원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모 아파트에서 70대 경비원 이모 씨가 돌연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의식을 잃은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사흘만에 숨졌다.
한편 이 씨는 택배 보관 문제로 김 씨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던 중 아파트 주민이 싸움을 말리는 사이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체적인 접촉이 없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바탕으로 급성심근경색으로 이 씨가 쓰러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